
안동시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많은 인명피해 발생함에 따라 민·관합동으로 안전점검 강화에 나섰다.
안동시는 2월 5일 사회복지시설인 ‘선산재활원’을 시작으로 오는 3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1,000여 시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기간 동안 다중밀집시설, 병원, 요양원, 복지시설, 전통시장, 어린이집, 목욕탕, 고시원, 해빙기 위험시설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실명제 및 사후확인실명제를 도입해 점검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점검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현장 점검 후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신속한 보수. 보강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난에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5일 진행된 점검에는 안동소방서, 전기안전공사, 안동시 안전관리자문단이 합동으로 소방, 전기,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발생을 대비해 대피훈련을 상시 실시하는 등 인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 스스로도 각별한 주의와 함께 자가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