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올해 추진 예정인 주요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문경시정책자문단과 정보교류 소통에 나섰다.
이에 문경시는 지난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문경시정책자문단(단장 김응호),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책자문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문경시정책자문단은 문경출신 교수 및 전문연구원 12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시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과 문경시 발전을 이끌 장단기 발전전략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4명의 신규위원 위촉과 함께 올해 새롭게 신설되는 환경생태분과위원회 임원으로 김성균 위원장, 최용전 간사를 선출했다.
김응호 단장은 “총회를 통한 소통강화,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정책자문단의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문경시 주요사업에 대하여 더 많은 자문과 정책제안을 통해 문경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고윤환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시정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정책제안과 자문으로 문경 발전에 기여한 자문단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창조적인 시책제안과 시정자문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라며, 지혜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마다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정기총회 후 정책자문단은 봉암사 입구 야유암 일대에 위치한 최치원 유적 역사공원과 세계명상마을을 방문하여 문화예술과 직원으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주변시설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최치원 유적 역사공원은 선생의 친필로 잘 알려진 ‘야유암’과 ‘취적대’, ‘명월청풍고산유수’ 등의 석각이 남아 있으며, 주변에는 희양산과 봉암사, 선유동 등 고운 선생과 관련되는 유적이 산재해 있다.”면서
“시는 시민과 직장인, 학생들을 위한 참선 코스를 비롯해 외국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명상 지도자 양성 코스 등을 마련해 선 문화를 널리 보급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세계명상마을을 봉암사 인근에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했다.
아울러 오후에는 시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공공·경영행정 도입, 도덕정신과 과학정신의 통섭을 위한 길에 대한 정책 발표와 제안은 물론 ‘문경시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로 분과위 별 토론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