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경상북도‘2017 건축·주택행정 종합평가’에서 주택행정분야 최우수기관 표창 수상에 이어, ‘2017년 도로정비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으로 경상북도지사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전국 농업인대학 평가’에서는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2017 건축·주택행정 종합평가’는 경상북도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축행정분야, 주택행정분야로 나눠 평가한다. 시는 2012년부터 3개년 연속 최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올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또다시 2개년 연속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시는 도농복합도시 여건에 맞춰 주택행정을 구현해 왔으며, 올해 8억여원을 투입, 노후 경로당 개보수, 오폐수배관 교체사업 등 총 19개 단지의 노후 공공주택에 대한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시행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했다.
농촌지역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개량 70동 및 빈집정비 70동의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귀농귀촌자와 주택개량 대상자에게 김천시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설계비 감면을 지원하고, 주거전용면적 100㎡이하의 주택개량에 대해서는 취·등록세 면제 및 5년간 재산세를 감면하는 등 실질적인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는 주택행정을 펼친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도로정비 종합평가는 교량 등 주요시설물 관리, 교통사고예방 실적, 효율적인 제설작업, 도로 내 불법행위 단속, 각종 안전시설의 정비 등 12개 분야 39개 항목에서 대한 평가다.
시는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횡단보도에 올해까지 160개소에 LED투광등과 카메라가 장착된 횡단보도 조명식표시판을 설치·운영, 교통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200여건의 교통사고 민원을 해결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겨울철 제설작업에 대비한 자재와 장비 보강, 노선별 제설담당자 지정으로 강설 예보시 선제적 제설작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대학 평가는 농촌진흥청이 전국 156개 시군의 농업인대학을 대상으로 기술수준 향상도, 교육과정 운영 등 서류심사와 더불어 각 도별로 선발된 9개 시·군 담당자들의 발표 점수를 종합해 선정한다.
김천시농업인대학은 지역특성화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2009년 사과과정을 시작으로 9년간 700여명의 지역농업 리더를 양성해 김천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역특화작목 위주의 과목개설과 단계별 수요자맞춤형 교육설계, 시기별 현업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실습교육, 자기주도 현장과제 학습 추진으로 전문기술인을 양성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지수증진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앞으로도 주택행정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공동주택 만들기와 농촌 지역민들의 주거환경개선 및 복지증진에 힘 쏟고, 도로 유지관리에도 힘써,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이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대학 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에 대해서는 “새로운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김천농업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김천시 농산물을 전 세계로 수출해 국가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는 농업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