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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군위군, 명실상부한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

군위고 3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 배출

군위군은 지난 22일 2018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 결과 발표에서 군위고 남화정 학생이 사범대학 영어교육과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군위고 신대홍 학생이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국제관계학부에 수석 합격하는 등 군위고 출신의 학생이 연달아 명문대에 합격함에 따라 군위고등학교에서 3년 연속으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 “이는 군의 교육지원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의 결과다. 군은 열악한 농촌지역의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지난 1999년 사단법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 그동안 장학사업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13년에는 공립학원인 군위인재양성원을 설립,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대도시와 같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문제로 더 이상 대도시로 떠나는 일이 없이 지역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과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다양한 학교지원사업을 추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방과후학교 및 보충수업비 지원, 기숙사비 전액 지원, 친환경급식비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집중 투자해 왔다.


2012년부터는 서울 군위학사를 운영, 수도권대학에서 지역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학부모님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또 대구·경북지역 6개 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향토생활관을 지원, 지역출신 학생들의 기숙사 입사 편의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만 이사장(군위군수)은  “그 동안 교육지원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의 결과가 이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3년 연속 서울대 합격은 개인의 기쁨일 뿐만 아니라 군위군 전체의 희망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전국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좋은 지역 ‘명품교육도시 군위’, 그리고 지성과 인성이 겸비한 창조적인 미래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군위지역은 해마다 인구감소에 따른 학생수의 급격한 감소로 입학생 정원 채우기도급급한 실정이다. 현재 고등학교 2개교에 전체 학생수가 370여명에 불과하다. 그 중 고3재학생이 140명도 안되는 현실에서 3년 연속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입시결과는 농촌지역에서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가져다 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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