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 ‘활 테마 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육성 공모 신규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세계적인 활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예천군은 2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육성 공모 신규 사업에 ‘활 테마 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모에는 국궁과 양궁 활쏘기 체험, VR 활쏘기 체험장, 활 만들기 체험, 국내외 동호인 및 선수단을 겨냥한 양궁아카데미사업, 세계 활동호인이 참가하는 세계전통활쏘기대회 개최 등의 사업계획을 제출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 특화자원인 활을 활용한 체험과 교육, 관광을 연계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가능성이 높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국궁 제작의 전통과 함께 양궁 금메달리스트 배출, 세계적 시설의 양궁장, 세계전통활연맹 등과 연계한 ‘활 테마 스포츠 클러스터’를 조성해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개발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기간 동안 44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바 있다. 특히 세계 전통 활 문화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25개국이 참여한 세계전통활연맹을 창립하고 사무국을 예천에 두고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활 인프라도 구축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