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이 3명의 지방행정 달인을 배출하며 최고의 농업기술을 보유한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예천군은 20일 조봉래 친환경바이오 담당이 ‘2017 제7회 지방행정달인’에서 곤충산업화 기술개발 보급 달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봉래 친환경바이오 담당은 농가현장 산업화 꿀벌 육종연구 사업을 지자체 최초로 실시했으며, 정부장려품종 1호 ‘장원벌’ 개발에 기여해 국내 꿀 생산량6,300톤 증가로 농가소득 700억원 향상에 일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울릉도에 전국 최대(1만6000m2) 여왕벌 생산기지를 조성해 2017년 장원여왕벌 3,000마리를 공급 하는 등 우량꿀벌 생산 보급 산업화로 국내 양봉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곤충식품 매뉴얼 개발, 곤충 농장학교 운영 및 곤충치유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곤충농가 신 소득원을 개발하고 있으며, 꿀, 화분 등 봉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브랜드개발과 봉독의 친환경 축산분야 활용 등 곤충산업화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군 농업기술센터는 2012년 최효열 농촌지도사가 고품질 사과 생산의 달인으로 최초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김진원 농촌지도사가 친환경미생물 활용 연구 공적으로 수상한 이력이 있다.
한편 ‘2017 제7회 지방행정달인’은 행정안전부, 서울신문사 공동주최, 월간지방자치 주관, NH농협이 후원으로 진행됐다. 전국 68명의 후보자가 응모했으며 서류심사, 현지심사, 발표심사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6개분야 10명의 달인을 선발하고 19일 오후 4시 행정안전부에서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