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8사랑나눔 캠페인을 펼치는 가운데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문)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랑의 연탄배달로 어려운 이웃에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매년 겨울, 상주연탄은행(대표 강인철)과 연계해 연탄배달 자원봉사자를 모집, 난방취약가정에 사랑의 연탄배달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연탄배달은 15일 자원봉사 교육강사단 향단이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16일 성동초등학교 공사몽키 봉사단, 우석여자고등학교 재학생, 17일 엔젤페페 봉사단과 푸르미 봉사단의 연탄배달 자원봉사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번 연탄배달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연탄 구입금액을 기부하고, 자녀와 함께 배달 활동을 진행한 ‘공사몽키 봉사단(회장 김은숙)’은 “날씨가 추워서 힘들었지만, 자녀와 함께 한 오늘의 작은 노력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배달 봉사활동에는 10명 이상만 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송년 행사를 기획하는 직장인은 물론, 기말고사를 마친 중·고생, 방학을 앞둔 대학생,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부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상주고을에 온기(溫氣)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상주시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 기탁도 이어져 지역의 인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재구개인택시상주향우회(회장 백종운)는 19일 상주시청을 방문, 고향발전과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재구개인택시상주향우회는 2015년 후학양성을 위해 상주시장학회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2016년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지역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백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상주시를 빛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18일에는 상주시 모서면에 위치한 하주포도영농조합법인 우영학 대표가 농산물 판매 수익금 및 운영경비 절감액 등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이정백 이사장은 뜨거운 애향심과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재구개인택시상주향우회와 하주포도영농조합법인 우 대표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미래꿈나무들이 배움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