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방과후 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2024학년도 방학 기간 동안 유치원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이란 인근 소규모 유치원이 연계하여 중심유치원(1개원)에서 협력유치원(2개원) 유아의 방학 중 방과후 과정을 통합․운영하는 돌봄 유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 과제의 일환으로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거점형 방과후 과정’운영을 시작하였으며, 학부모 조사 결과 97.2%의 높은 만족율을 보였다.
올해에도 율하초, 율원초, 해안초, 학남초, 동평초, 학정초, 장산초, 장동초, 장기초, 왕선초, 매곡초, 다사초 등 12개 초등학교의 소규모 병설유치원들을 대상으로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며, 이 중 거점유치원은 율하초병설유, 학남초병설유, 장산초병설유, 왕선초병설유 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6월과 7월, 2회에 걸쳐 12개 병설유치원 업무담당자 40여 명과 프로그램 운영, 안전 관리, 통학차량 운영, 업무 부담 경감 등 과정 운영 관련 현안에 대해 사전 협의하여 반영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거점형 방과후 과정은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한 하나의 모델이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