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소속기관 국립청도숲체원은 청각장애 학생 대상 탄소중립 숲체험 캠프를 11월 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할 방침이다.
캠프 과정은 울산 메아리학교 청각장애 학생 및 인솔교사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 주요 내용은 ▲ 산불피해목을 활용한 탄소중립 목공 체험 ▲ 숲 속 자연물을 활용한 숲놀이 등으로 구성됐으며, 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숲체원 직원이 직접 수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게 된 김00씨는 “평소 숲체험 기회가 적은 장애학생들이 청도숲체원 탄소중립 캠프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청도숲체원 직원들이 직접 수어를 통해 교육을 진행해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숲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용진 국립청도숲체원장은 “앞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맞춤형 산림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장애아동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