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역 청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2023 경북 청년박람회 행사’에 1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31일 행사장과 주변 시설에 대해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재난부서, 소관부서,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행사장 화재 예방대책, 교통 소통대책 등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도록 분야별로 빈틈없는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임시 설치 시설물과 행사장 공간 배치 ▲행사장 주변 무대 소화기 비치 여부 ▲미 규격 전선 사용 등 화재 위험 요인 관리 여부 ▲비상 대피로 확보와 질서유지 ▲교통 대책 등 안전사고 위험 요인 관리 여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점검했다.
또한,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행사 개최 전까지 해소되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윤하, 테이 등 인기 가수들이 공연하는 만큼 자칫 들뜬 분위기로 인해 대규모 인파가 일시에 운집할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경찰차를 근접 배치하고 행사 중 현장 상황실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즉시 출입 통제, 질서유지, 상황관리, 피난 유도, 현장 수습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대규모 재난 발생을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태세를 구축하고 행사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류진열 안전총괄과장은“안전에는 예외가 없듯, 규모와 종류에 관계없이 과거 기준·관행이나 통상적인 수준 이상으로 각별한 대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