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시장 강영석)의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데이비스시 대표단이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상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양 도시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과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데이비스시 조쉬 채프먼 부시장, 리아 다라 교육장을 비롯한 8명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환영식 일정을 시작으로, 상주시민의 날,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참석 외에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상하수도사업소, 중앙시장 주차타워, 경첨섬·성주봉자연휴양림 등 관내 주요 시설물과 관광지를 탐방했다.
특히 건설교통분야 정책 간담회를 통해 양 시간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교류협력 과제 안건들을 구체화하는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국제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류사업을 지속 추진해 국제화 역량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도시는 자전거 도시·교육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2004년 자매결연 이후 공무원 파견, 학생 교류단 상호방문, 홈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경제, 행정,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에서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미국 데이비스시 대표단은 12일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도 방문하여 건설도시분야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도남정수장 시설을 둘러보았다.
데이비스시 Josh Chapman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수돗물의 생산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수가 처리되는 공정을 직접 살펴보았으며, 양 도시의 수도공급방식과 정수시스템 전면 자동화시설을 보며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태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주시의 상하수도 사업에 관심을 두고 사업소를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상주시와 데이비스시의 상하수도 업무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