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 북안면에서는 14일 면민복지회관에서 대한적십자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 회원들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약 70가구의 이불을 수거하여 빨래 봉사를 했다.
이번 이불세탁 봉사에는 적십자봉사회원 30여 명과 북안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이 참여해 어르신 가구 및 취약계층에서 직접 세탁하기 어려웠던 이불을 수거하여 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지원받은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깨끗이 세탁·건조한 후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또한 저소득층에게 이불 10세트를(100만원 상당) 전달했다.
경월성 적십자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장은 “연세가 많거나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무거운 이불을 세탁하기가 어려운데 여러 봉사회원들이 함께 하니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독거노인 등 고령의 어르신들은 이불 한 채 들기도 힘든데 영천시적십자 봉사회원들이 이렇게 세탁해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십자봉사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