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시장 강역석)는 11월 5일 왕산역사공원에서 ‘2022 상주곶감배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상주시e스포츠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e스포츠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1개 종목으로 32팀 160명이 참가해 팀 대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0월 30일 예선을 거쳐 16팀 80명이 16강에 진출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관전하는 재미를 더했으며, 대회 결과는 백종원의 골목식당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 두팀, 공동3위 재근이와 아이들팀, 섹시한 남자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왕산역사공원에는 ‘찾아가는 디지털 체험존’과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함께 운영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1학년 각 10명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각 2시간 동안 드론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3D 펜을 이용한 상주시 SNS 캐릭터 도리․수니 열쇠고리와 무드 등 만들기를 했으며 실버․시니어를 위해서는 VR(가상현실) 헬스케어 체험, 교육용 키오스크 활용,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 등을 전문강사가 일대일 교육으로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상주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노인종합복지관 1층 로비에 디지털 체험존을 상시 운영 중이다. 상시 배치된 서포터즈와 일대일 교육을 통해 키오스크, 태블릿, AI 스피커, 스마트전구, VR 기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온라인 스튜디오 공간을 통해 1인 방송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성동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은 “드론 기초 이론과 비행 실습 교육을 받은 후에, 내 손으로 직접 드론을 비행시켜 전용 부스에 설치된 장애물도 통과했다. 3D 펜을 이용해 손으로 직접 만든 상주시 SNS 캐릭터 도리 열쇠고리도 책가방에 달았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e스포츠는 청소년뿐만이 아닌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이자 여가활동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상주곶감배 e-스포츠대회 기간 중 디지털 체험존 운영은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디지털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