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청 농정과(과장 사공열)는 농촌인력 감소와 지속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11월 4일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의흥면 지호리 소재의 농가를 방문하여 사과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가주는 “고령이라 체력이 부치고 일손도 부족해 농사일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시간을 내어 농가를 방문하여 열심히 일을 도와준 직원들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공열 농정과장은 “농촌 인력부족, 고령화 문제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촌에 이번 일손돕기가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농촌일손돕기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더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군위군 보건소 직원 25여 명은 부계면에 위치한 사과 재배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일손 돕기 지원을 받은 농가는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보건소 직원들이 바쁜 와중에 이렇게 찾아와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김병균 보건소장은 “본격적으로 수확철을 맞아 농가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농촌인력 감소로 일손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보건소 직원이 직접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