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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 위한 지원 확대 통해 유망기업 발굴!”

코모텍, 총 97억원 정부 공모 과제 선정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정부 R&D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추진 중인 ‘중소벤처 기술개발 역량강화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지역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 기업이 정부 R&D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 참여방법은 물론 과제발굴, 기획,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공모사업 전 과정에 대한 단계별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6개의 기업이 선정돼 5개의 전문 컨설팅 기관과 매칭해 진행 중이며, 8월 현재까지 12개사 기업이 총 174억원 규모의 크고 작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 기술개발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21년 12월 ~ ‘22년 12월까지 사업비 213백만원( 도비 200, 자부담 13)을 투입 도내 중소·벤처기업 26개사를 지원하며, 사업내용는 정부 R&D사업 공모 전 과정에 대한 단계별 컨설팅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22년 8월 기준으로 12개사에서 국비 120억원 확보 했다.

 

참여 컨설팅기관(6개사)은 비지니움(구미), ㈜리드경영기술원(대구), 특허법인 프렌즈(대구), 특허법인 웰(울산), 브라더스컨설팅(주)(대구)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 중인 코모텍(대표이사 윤재만)은 비즈니움(구미)과 손잡고 시장조사, 특허조사 등 컨설팅을 통해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자동차 산업 기술 개발(그린카)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사업비 총 97억원(사업기간: 3.5년) 대규모 사업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5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칠곡에 소재한 코모텍은 2017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실리콘 방열패드와 단열패드를 생산해 반도체와 배터리 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 자체적 실리콘 복합 설계를 통하여 삼성전자 협력사 테스트에서 SSD반도체 독점 공급사로 선정돼 지난해 10월부터 방열패드를 납품 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 신산업인 전기차 핵심부품을 국산화하여 LG화학 배터리 방열 패드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80여 곳의 거래처를 관리하고 있다.

 

그간 신소재 개발 노력으로 사업의 주관기관이 돼 5개 기관 및 기업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팩 시스템 냉각 성능향상 기술개발 과제의 연구개발 사업자로 선정 된 코모텍은 이번 공모로 도내 유망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컨소시엄(6개사): 코모텍 등 중소기업 3개사, 카펙발레오(대구/대기업) 국민대학교(서울/대학),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영천/연구기관))

 

경북도는 2억의 사업비 투자로 120억의 국비 확보라는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작은 투자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정부R&D 공모 지원 사업으로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많은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기술개발 역량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도내 기업들이 R&D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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