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 성주읍 이천변에는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천연기념물인 성밖숲 왕버들과 그아래 맥문동 꽃이 만개하여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올 3월 성주군에서는 맥문동 33,000본을 추가식재한데 이어 매일 영양공급 및 제초작업 등으로 관리했다.
그 결과 8월 들어 왕버들의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맥문동의 향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성밖숲은 약 300년~500년 정도 나이의 천연기념물인 왕버들 52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조선시대 마을의 안녕을 위해 조성된 숲임과 동시에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숲으로 현재는 주민들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성밖숲을 방문하는 이들은 8월에는 보랏빛의 맥문동과 싱그러운 초록빛 왕버들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 아름다운 조화를 찍기 위해 출사에 나서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생명의 숲, 힐링의 메카인 성밖숲에서 지친 주민들이 마음을 달래고 좋은 추억 가득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명품 성밖숲을 잘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