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8월 12일 성주군 초전면 대장리 백천변 운하소공원에 새하얀 수국꽃이 만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약 200미터 공원길을 따라 활짝 피어난 수국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포근하고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는 2022년 초전면 특수시책사업으로 올봄부터 나무수국 묘목 1,000여 본을 식재하여 백천변 운하공원 일대를 지역의 대표적인 수국 거리 명소로 조성한 결과이다.
초전면 대장길 14 산책로 초입~칠선교~배수장~운하소공원 구간은 벚꽃과 개나리, 영산홍, 철쭉이 피어나 화려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여름이면 수국과 맥문동이, 가을이면 국화가 순차적으로 피어나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산책길 끝 운하공원에는 운동기구와 정자가 있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여름 소복한 수국꽃이 피어 운하소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재영 초전면장은“수국꽃이 만발한 운하소공원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 주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마음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백천변 산책 구간을 초전면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