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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칠곡군 동명면 김동학씨, 제65회 보화상 효행부문 수상

김동학시, 치매에 걸린 어머니 30년 넘게 보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 동명면 김동학씨(54·남·송산3리)가 6월 16일 재단법인 보화원에서 열린 ‘제65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

 

효행자 김씨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30년 넘게 보필하며 어머니의 대소변을 직접 받아내고 식사까지 매 끼니 챙기며 효심을 다해 봉양하고 있다. 여기에다 마을 이장으로 동네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여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김동학씨는 “자식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감사히 여기며 도리를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진호 동명면장은 “가족 해체 문제가 심각한 요즘에 효행을 몸소 실천하는 분이 우리 면에 계시는 것이 자랑스럽다. 효행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보화상(補化賞)은 쇠퇴해가는 도의를 회복하고 효(孝)정신을 일깨우고자 대구·경북에서 공적이 뛰어난 효행·열행·선행자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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