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은 5월 8일 어버이날이 다가옴에 따라 맞춤돌봄 대상자 약 2,000가구에 생활지원사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과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장기간 비대면 상황으로 어버이날 자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여 정신적 외로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성군과 맞춤돌봄 수행기관(기쁨의집, 금성·안계노인복지관)은 기관별 독창적 아이템으로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과 체험활동으로 구상·선정했다.
생활지원사와 어르신이 어버이날 기념 케이크 함께 만들기, 지원사들이 어르신들을 부모님 대하는 마음으로 손수 만든 감사카드 읽기와 카네이션 드리기, 어르신 치매와 고독 예방에 도움되는 가꾸기용 화분세트 및 의성지역 특산물인 흑마늘빵과 기지떡, 오색국수 세트도 전달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으로 각박해진 오늘날 인정 넘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의성군은 “매번 부모님의 감사함을 느끼면서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떨쳐버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이날만큼은 홀몸어르신이 아닌, 자랑스러운 어버이로써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계면(면장 이종우)은 지난 4일 관내 어르신 약 250명을 대상으로 사랑담은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안계면이웃사촌지원센터 동아리인 꽃길만 걷자(회장 김희경)와, 의성군의성교육지원청의성미래교육지원센터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다함성 안계마을학교(회장 김미경)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동아리와 마을학교에서 각각 150개, 100개의 조화 카네이션을 직접 제작하여 안계면에 전달했으며, 동아리 회원 및 안계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카네이션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종우 면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행복을 누릴 수 있길 바라며, 나눔을 실천해주신 꽃길만 걷자 동아리 및 다함성 안계마을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3일에는 가음면여성자원봉사회가 관내 23개 경로당에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쑥떡을 전달했다.
이날 경로당에 전달된 쑥떡은 가음면여성자원봉사회원 20명이 가음면 청정지역인 현리리에서 직접 뜯고 깨끗하게 다듬어 봄향기와 정성을 가득 담겨진 떡이다.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어르신들에게 가장 친숙한 봄의 별미이자 봄향기 물씬 풍기는 쑥떡을 만들어 관내 경로당 23곳에 전달했다.
홍철우 면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은혜에 감사를 표하는 가음면여성봉사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르신들께서 무공해 쑥으로 정성 들여 만든 쑥떡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