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오늘의 대한민국 경제기초를 닦고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다진 박정희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기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구미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대학교 총장, 각계각층 시민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 구미시민추진위원회’ 위원 위촉 및 출범식을 가졌다.
다가오는 2017년은 박정희대통령이 태어난 지 100돌이 되는 해이다. 이에 발맞춰 시는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 구미시민추진위원회’(이하, ‘구미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전옥상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이 구미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직을 맡고,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언론, 시민단체, 농업인단체, 여성단체, 사회복지 단체 등 각계각층 대표가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구미시민추진위원회는 향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제안 사업공모를 시작으로, 별도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공모사업을 심사하는 등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기념사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념사업 추진에 따른 주요현안 사항에 대한 지원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과 자문역할의 수행은 물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등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한다.
전옥상 공동위원장은 “민족중흥과 조국근대화라는 목표를 국민에게 제시하고 불굴의 의지로 ‘하면된다’, ‘잘 살아보자’는 정신으로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어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초석을 다진 대통령을 기리고 재조명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진 시장은 “기념사업의 참뜻은 모름지기 박정희 대통령을 통해 우리의 자긍심과 잠재력을 확인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완성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 발걸음에 한층 더 힘을 북돋우려는 것이다. 시민의 곁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다. 70년대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과정과 정신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의 현장으로, 박정희대통령을 말하지 않고는 현대사를 설명할 수 없는 지역적·역사적 특수성을 갖고 있는 도시이다. 이로 인해 시는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