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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경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사람이 모이는 도시 건설한다!

2012~2021년까지 10년간! 새롭게 도약하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가 한반도 허리경제권 시대 개막과 함께 2016년 기업유치 전담팀을 구성해 공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섰다.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6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및 가은제2농공단지 100% 분양을 완료하는 등 많은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과 중부내륙철도 개통 앞둔 교통망 개선, 기업 투자유치 이끌어

 

2016년 분양을 시작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는 애니룩스 외 31개 기업이 유치되어 1,000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하고 96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으며, 2012년 준공된 가은제2농공단지에는 ㈜월드에너지 외 9개 기업을 유치하여 150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하고, 430억 원의 경제효과를 달성했다.

 

기업 유치 초기 수도권 등과의 경쟁에 밀려 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를 포기해야 할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유치업종을 확대하였고, 2023년 중부내륙철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우수한 교통여건과 미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투자유치 설명회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100% 분양이라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러한 기업유치 실적은 2016년, 2018년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평가에서 우수상, 경북도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평가 2016∼2017년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과 2020년 우수상, 2021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 우수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지난 2021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국도비 83억원)도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전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지역주민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과감한 기업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나간다.

 

▲ 과감한 기업지원책, 기업의 신규 투자로 이어져

 

문경시는 투자금액 20억 원 이상이고 상시 고용인원 20명 이상의 기업에게 20억 원 초과금액의 10%를 50억 원 한도 내에서 투자유치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총 19개 기업에게 173억 원을 지원해 2천억 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했다.

 

또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방에 10억원 이상 투자 및 10명 이상의 신규 고용 기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재정자금을 지원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활용해 총 6개 기업에 약 106억 원을 지원해 476억 원의 투자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자금난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운전자금 융자 추천하고, 그에 대한 이자의 일부를 지원, 기업경영 안정화를 도모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년 간 최대 3%(도비 2%+시비 1% 또는 시비 3%)이차보전, 제조업 외 10개 업종 및 도 중점 육성기업은 최대 3억(우대업체 5억) 융자 추천하며, 84개 기업에 212억원 융자를 추천했다.

 

또 시효 20년 연장과 폐광기금 산정기준 변경을 담은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폐특법)이 2021년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폐특법 소멸시효가 기존 2025년 12월 31일에서 2045년 12월 31일로 변경되었고, 폐광기금 산정방식도 새롭게 바뀌어, 문경시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폐광기금 교부액이 169억원에서 230억원으로 61억원(약 36%)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운영중단 등 경기 상황에 따라 기복이 큰 당기순이익에서 보다 안정적인 총매출로 산정 기준이 변경되면 향후 25년간 총 5천억 원 내외의 안정적인 폐광기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이 기금을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다.

 

▲ 문경 역세권 개발사업, 기업 유치 박차

 

 

문경시는 철도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물류와 교통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중부내륙철도가 지난 연말 문경 바로 인근인 충주까지 개통되었고 문경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남부내륙철도 연결노선인 문경~김천선과 경북선 전철화(점촌~예천~영주), 장기추진과제인 동서내륙철도(서산~문경~울진)까지 구축되면 문경은 중부 내륙권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변모하게 된다.

 

시는 문경읍 마원리 일대에 35만7,000㎡ 부지에 788억 원을 투입해 역세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역사주변을 주거, 상업, 물류단지, 공공기관 이전부지 등의 복합단지로조성하고, 민자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철도의 개통은 인구유입과 관광여건 등에 많은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유치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 달빛탐사대, 넥스트로컬사업, 공유오피스 제공 등 청년들의 스타트업 지원

 

새로운 도시의 삶을 꿈꾸는 전국 청년들을 모집하여 문경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달빛탐사대’를 2020년부터 운영하여 121명의 참여자 중 15명은 문경시민으로 안착 하였다. 그리고 문경시와 서울시 협력 사업인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개 팀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 문경에서의 희망찬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허물어져 가는 고택을 개조한 한옥 게스트하우스 화수헌과 일제 강점기때 지어진 막걸리 양조장을 베이커리 카페 정행소로 변신시켜 지방으로 유턴하는 도시청년들에게 위탁 운영하여 청년들이 즐겁고 살기 좋은 청년 네트워크 중심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 외에도 청년 CEO육성 및 지원,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역 실업자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등 청년일자리 시책도 적극 추진하여 미래의 젊은 문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향후 청년세대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점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 중인 옛 극동호텔 부지의 세대공감 어울림센터를 공유오피스로 제공하여 청년의 창업지원과 정보공유 공간으로 활용하고, 연령의 폭을 확대해 임차료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만19~45세) 중 부모님과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에게 생애 1회 월 20만원의 임차료를 12개월 동안 지원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며 이들이 문경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고 취업과 결혼·출산으로 이어져 활기 넘치는 젊은 도시로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기업유치에 전력을 다한 결과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가은제2농공단지 등이 모두 분양 완료될 수 있었다.”며, “문경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우량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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