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제1회 공유재산 대상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후원한 이번 공모는 자치단체의 공유재산 관리‧활용 우수사례에 대한 공유재산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기관이 결정된다.
시는 영구시설물과 방치폐기물이 쌓여있던 시유지(마성면 하내리 일원)를 드라마 세트장으로 탈바꿈한 것을 주제로 응모하여, 지자체 노력도, 독창성, 효과성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경시는 마성면 하내리 시유지 일원에 방치된 폐기물과 영구시설물을 처리하고, 시유지와 접하고 있는 토지를 추가로 매입하여 대규모 시유지를 확보, 해당 시유지에 50억 규모의 드라마 세트장을 유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의 공유재산 활용 능력을 전국에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유재산의 능동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경시는 2021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사회보장급여 점검 관리’ 2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2013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을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시상한다
문경시는 지역에 필요한 복지사업 수요를 중장기 계획으로, 초기단계에서 부터 민·관이 협력 계획을 수립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함과 아울러 현장 소통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부정수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대상자의 수급 자격 및 급여 적정성 확인을 위한 정기적 조사 이행, 대상자별 부정수급 예방교육, 홍보 등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4년연속 수상과 사회보장급여 점검관리에서는 7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문경시는 돌봄이 필요한 분들과 가족들이 돌봄 걱정 없이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지회장 고정환)는 12월 15일 경북 도청에서 열린 2021년 경로당행복도우미사업 시상식에서 수행기관 운영, 유튜브 영상 부문 2개부문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데 이어 정경자(복지코디네이터), 임수진(프로그램코디네이터) 등 2명의 행복도우미가 모범적 활동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상북도 주최, 경북행복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평가는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의 수행성과가 높은 수행기관과 코디네이터 활동이 우수한 행복도우미를 선발했다.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경로당 여가프로그램 운영,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 안내자로서의 역할, 경로당별 이용자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여가문화를 즐기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는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총19명의 경로당행복도우미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등 시설이용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도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생활 방역단 역할을 수행하며 경로당 이용자 발열체크, 방역물품 배부, 경로당 소독 등을 실시하였다. 더 나아가 어르신들이 사회적 단절 및 고독감이 심화되는 일상을 극복하기 위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화 유선으로 안부 및 안전 확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코로나 퇴치 영상, 경로당 시설 안전점검 영상 등을 제작하는 등 홍보 역할도 훌륭히 수행했다.
고정환 지회장은 “행복도우미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하여 복지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 경로당 시설관리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경로당을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처럼 지회와 소통하며 틀에 얽매이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미리 찾아가 해결하는 봉사정신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