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은 9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9억원(총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에 개장한 성주참외원예농협 제1APC는 부지 6,832㎡, 연면적 2,750㎡ 규모로, 일 60톤의 농산물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로 APC 처리능력 포화상태에 직면하여 신시장 개척과 발주물량과 공선회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의 기회를 포기하고 있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존 성주참외원예농협 제1APC의 창고 2동에 GAP시설 및 공동선별기라인 2조와 소포장기 2조를 구축하여 작업 병목현상 해소와 하루 최대 80톤의 참외를 선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참외원예농협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1APC의 스마트‧자동화된 참외 선별‧포장시설을 확충하여 사업규모 확대와 제2APC 와의 연계로 온라인 신시장 개척 및 시장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희용 의원은 이번 국비공모사업에 신청과 선정까지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비 확보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수확, 포장 등 출하 시 장시간 집약적으로 노동력이 투입되는 참외의 특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참외농가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