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재단법인 원불교가 성주군 발전과 인재육성 동참을 위해 9월 10일 성주군청을 방문하여 3억 원의 별고을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성주군은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종사의 고향(초전면 소성리)이 위치한 원불교 성지로 원불교와는 2009년 성주군-원광대 관학협약 이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9월 ‘공동발전과 공익적 가치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삼동연수원 부지 매입, 소성리 힐링센터 건립, 별고을장학기금 3억원 기탁 등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이날 기탁식은 당시 협약의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자리로, 박용정 원불교 재정부원장, 박정관 교화훈련부장 대행, 권정덕 법인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병환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사장은 “원광대 의학계열 지역인재전형, 성지장학금 지급 등 성주군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원불교에서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주군과 원불교의 교류가 지자체-종교재단 상생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인재 육성과 장학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별고을장학기금은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여 기업체, 출향인, 각종 단체, 일반 군민 등이 적극 참여한 결과 현재까지 약 71억원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