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은 2050탄소중립 실현 위한 온실가스감축계획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9월 8일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성군 온실가스감축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탄소중립기본법을 중심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등 상위계획과의 정합성을 유지하며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의성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에너지 61%, 농업 및 임업 33%, 산업공정과 폐기물분야에서 각각 3%를 차지하며, 순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온실가스 흡수량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용역은 이러한 지역 현황을 분석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단기적·중장기적 계획과 이행평가 방법을 마련하는 연구용역으로,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수행한다.
아울러 보고회에서는 자문위원과 부서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배출전망과 중장기적 계획 및 분야별 연계 방안 등 의성군 중점추진사항에 대한 추진방향에 대하여 보고했으며,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한국에너지공단의 임상국 박사와 국립농업과학원의 강성수 박사가 참석하여 의성군의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의성군은 지난 4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입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정책토론회 및 포럼을 개최하는 등 미래지향적 지역발전을 위해 빠르게 대처해 왔으며, 이번 용역에 2050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담은 중장기적 추진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계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이 같은 노력이 우리 지역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