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해 길안면, 일직면 등 7개 읍면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불길을 피해 대피한 1,000여 명의 시민은 여전히 안동체육관을 비롯한 대피소에서 거주 중이다. 갑자기 닥친 재해로 빈손으로 피신한 이재민들은, 전국각지에서 보내준 구호물품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으나 화마로 주택이 전소된 상황에서 되돌아갈 거처도 없이 기약 없는 대피소 생활이 이어지며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극복해 가자는 취지로, 시내 전 지역에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위한 성금 모금 현수막을 게시하며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여러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고 외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지만,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해 있는 분들에게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찾으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동시는 이재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의 일상이 회복되는 날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역대 최대규모의 피해를 입힌 산불 진화가 막바지인 가운데,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안동시 무료 급식소 운영은 여전히 한창이다. 3월 28일 백종원 대표가 보여준 따뜻한 선행이 국내 유명 셰프들의 자원봉사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현재까지 백종원 대표의 지시로 ㈜더본코리아는 안동시 길안면 중학교에 무료 급식소를 설치하고,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에 따뜻한 식사를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있다. 매끼 300인분으로 시작된 무료 급식 제공은 막바지 산불 진화 작업이 한창인 이날까지 무려 최대 700인분으로 확대돼 이재민들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운영 중이다. 아울러, 무료 급식소 방문이 어려운 곳에는 직접 이동배식도 병행하고 있어 산불 진화 인력에게 호평받고 있다. ㈜더본코리아 자원봉사단은 100% 자원자로 모집했으며, 처음 20명에서 현재는 50여 명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더본코리아의 선행이 국내 유명 셰프의 자원봉사로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연돈볼카츠 김응서 사장은 무료 급식소를 가장 먼저 찾았다. 김 사장은 지난 3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솔선수범하며 무료 급식소에서 이재민과 진화 인력을 위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를 포함한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주민과 단체들의 따뜻한 손길과 헌신적인 행동이 감동을 주고 있다. 풍산읍 새마을부녀회는 산불 피해자 및 소방대원을 위해 400인분의 국밥과 간식을 제공하며 이웃과 소방대원들을 위로했으며, 중구동 통장협의회는 대피소 내 청소, 식사 배식, 간식 배부, 피해자 위로 등 대피소 업무를 자발적으로 수행하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피소 지원 등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인원도 줄을 잇고 있다. 소방대원과 이웃 주민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예안면, 남후면, 임동면, 평화동, 송하동, 옥동 등 각 읍면동의 개인 및 단체, 기업들이 산불 피해자뿐만 아니라 산불 진화를 위해 안동으로 모인 소방인력을 위해 각종 생필품과 양말, 수건 등을 기부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급박한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낸 시민영웅들도 있었다. 풍천면 김지영, 김처수 부자(父子)는 산불이 다가옴에 따라 대피를 준비하던 중 전복된 트럭을 발견하고, 트랙터를 가져와 차량을 세워 주민을 구조했다. 임하면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대표이사 류우영)는 최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까지 확산되며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주택과 농경지 등을 집어삼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안동지역은 대표이사인 류우영 대표의 고향이기도 해, 피해 소식을 들은 류 대표는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류우영 대표이사는 “고향인 안동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많은 분이 피해를 입어 가슴이 아프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지역이 정상화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및 ODM/OEM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안동시는 ㈜엔에프씨의 성금을 비롯한 소중한 기부금은 추후 피해 복구 및 이재민의 생활 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3월 26일부터 재난지역 대피소를 돌며 관계기관 간 공동 협업을 통해 신속한 재난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28일 주불이 진화되며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진 않지만, 주거지를 잃고 대피한 주민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영남권트라우마센터, 광역(도)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신속하게 재난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전문요원 대면 상담 ▲정신건강서비스 안내 ▲심리지원 물품제공 ▲고위험군 의료기관 연계 등으로 재난 현장의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재난통합심리지원단’은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실시하는 심리적응급처치(PFA)를 이수한 정신건강 전문요원으로 구성돼 이재민의 심리적 고통 감소, 적응․기능 회복을 도와 신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안동시는 피해주민에게 재난복구에 따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먼저 심리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심층치료가 가능한 예술치유 등 가족 심리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전체가 경험하고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3월 24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관내 여러 읍면이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사과나무를 비롯한 여러 과수원도 피해를 입어, 시는 빠른 복구를 위한 과수원 관리법 등 구체적인 사후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산불피해로 인해 죽거나 심하게 손상된 나무는 회복이 어려워 뿌리째 제거하고 새로 심어야 한다. 경미한 피해를 입은 나무는 불에 탄 가지와 줄기를 깨끗하게 잘라내고, 살균제를 살포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수피가 일부 벗겨진 나무는 도포제를 발라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뿌리가 살아 있는 경우 지상부를 강하게 전정해 수세 회복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토양 내 수분 유지 및 뿌리 활착을 돕기 위한 충분한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한편, 화재로 인한 고온으로 토양 내 유기물이 소실됐을 가능성이 커 토양검정을 통한 산도(pH) 및 양분상태를 분석 후, 이에 맞는 적절한 시비 관리가 필요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많은 시민이 큰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며 “복구를 위해 알려드린 안내대로 과수원을 관리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관내 과수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3월 31일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SK디스커버리 계열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가스가 총 5억 원의 성금을 안동시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안동시 지정 기부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해당 기부금은 피해주민에게 직접 사용돼 생필품 지원, 주거 환경 복구 등 주민의 실질적인 회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는 안동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지역사회와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산불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3월 26일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억 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별도로 전달하며 전국 산불피해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작은 도움이지만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지역 주민들이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의 대표 중견기업인 S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지정된 병산서원(대표 류창해)은 최근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을 위로하고 재난 극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2025년 을사년 춘기 향사를 고유제로 대체해 봉행했다.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24일 안동으로 비화해 28일에야 주불이 진화됐으며 1,100여 채가 넘는 주택이 피해를 입었고 4,000여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이번 고유제는 음력 3월 상정일(上丁日)인 3월 29일,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존덕사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유사 20여 명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관들과 직원들을 격려하며 재난 극복을 기원했다. 초헌관으로는 심우영 전 한국국학진흥원장, 아헌관으로 유영하 대구 달서구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병산서원 관계자는 “서애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 당시 보여준 충효와 슬기로운 위기 극복 정신을 되새기며, 이번 산불 재난 상황 또한 지혜롭게 극복하자는 뜻을 담았다”며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분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이번 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지원한다. 산불로 인해 주거지가 전파, 반파되는 등 정상적인 주거가 어려운 주민들이 지원대상이다.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1세대당 1동씩 지원되며, 세대 인원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기본 지원 기간은 1년이나, 필요하면 연장될 수 있다. 다만, 조립주택의 소유권은 지자체에 귀속되며, 지원받은 주민이 피해 주택을 복구하거나 다른 거주지로 이주할 경우 조립주택은 회수된다. 1차로 4월 6일까지 접수하고 있으며, 주택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피해 관련자가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제공되는 조립주택의 규모는 3m×9m(약 8.2평)이며, 내부에는 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이 포함돼 있다. 또한 싱크대, 가스레인지, 에어컨, 수납장 등 생활 필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기본적인 소방시설도 마련돼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산불 피해가 큰 만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경북산불 피해 대응 및 이재민 대책 마련을 위해 의회 소집을 요구하고, ‘원포인트’로 1,430억 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과 3개 군으로 확산된 산불이 일주일만인 3월 28일 주불이 잡혀 산불피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민생 안정을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을 결정했다. 먼저, 경북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에 발맞춰 안동시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을 편성했다. 경북 재난지원금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 30만 원을 지급하는 데 반해, 안동시 재난지원금은 실제로 주택 피해를 본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를 대상으로 3백만 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도비 457억 원, 시비 43억 원을 반영했다. 주택 전소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용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 323억 원도 담았다. 특히, 자체 재난지원금과 임시 주거시설 확보 예산을 합하면 360억 원이 넘는데, 그동안 적립해 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됐다. 민선 8기 들어 건전한 재정운용으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3월 24일 의성에서 안동으로 비화한 산불이 전역으로 확산되며, 반려동물 또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안동시는 유기동물 보호센터 및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에게 사료와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은 신속히 동물병원으로 이송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모인 동물보호단체에서도 산불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구조․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오는 4월 7일부터는 안동시에서 제공하는 시설에서 반려동물의 구조 활동과 치료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안동시는 반려동물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후원받은 사료, 간식류, 견사 등 반려동물용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피해 주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인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조 및 지원 활동을 펼쳐 반려동물의 안전과 복지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 산불이 안동시 전역에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관내 단체를 포함해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인 안동청과합자회사에서 지난 26일 성금 1억 원을 기부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주)에서 천만 원가량의 물품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산불 모금도 현재 3억 원 가까운 기부금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곳곳에서 성금을 기부하겠다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전국 자매도시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화재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마스크 4,000개와 컵라면 90박스를 긴급 지원했으며, 종로구는 산불 진화 작업을 돕기 위해 방진 마스크 2,000개와 등짐펌프 100개를 보내왔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밥차 봉사단이 용상초 대피소를 찾아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이재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현재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경기 평택시에서도 등짐펌프 100개를 지원해 진화 작업에 힘을 보탰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긴 산불로 지쳐가고 있는 시민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주불이 진화된 만큼, 지금부터는 하루빨리 피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남후농공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후농공단지 산불 피해 대책위원회 임시사무실(남안동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1차 ‘산불 피해기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지원센터 운영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주 및 근로자에게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상담 내용은 산불 피해로 인한 경영 애로 사항 지원 및 고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 안내와 상담 등이다. 지원센터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8개 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특히, 남후면 농공단지에 소재한 기업을 우선으로 1차 상담을 진행하며, 이후 추가적인 기업 상담 수요에 따라 상담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산불 피해기업들이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루고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시장 권기창)는 3월 24일 의성에서 비화한 산불 확산에 따라 ‘안동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공동단장 : 민원새마을과장, 안동시 자원봉사센터장)을 3월 27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당초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강변둔치의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옆에 설치됐으나, 3월 31일부터 서구동 소재 안동시자원봉사센터로 위치를 옮겨 운영한다.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 현장에 대규모 자원봉사 활동이 요구되는 경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다. 주요 활동으로는 3개 팀(상황 총괄팀, 모집․배치팀, 활동관리․지원팀)이 운영되며 ▲재난현장 자원봉사활동 현황 및 통계관리 ▲자원봉사자 수요조사 및 모집․등록․배치 ▲재난 자원봉사활동 참여 기관․단체간 활동 조정 및 관리 ▲자원봉사 관련 물품․장비 지원 ▲급․간식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협력․운영해 재난 유형에 맞는 자원봉사단을 투입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통합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와 행정안전부는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까지 확산된 산불 관련 피해자를 위해 ‘경북합동지원센터’(이하 합동지원센터)를 지난 27일 설치하고 즉시 운영을 개시했다. 합동지원센터는 안동체육관 지하 연회장에 설치됐으며, 안동시와 행정안전부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합동 조직으로 관할지역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까지다. 합동지원센터장은 재난안전관리본부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이 맡는다. 합동지원센터에서는 ▲대피자 지원 ▲의료․심리지원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자 지원 ▲통신․전력․가스 긴급 복구 ▲법률 및 금융․보험상담 등 산불 복구를 위한 전반적인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홍종완 합동지원센터장은 “합동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수습 및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생활기반시설 피해가 많은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조속한 피해수습으로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