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중국 선전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인 ‘CIBF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CIBF 2025’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배터리 박람회로, 3,000여 개 기업과 40만 명 이상의 전문가와 바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포항시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이차전지 특성화 대학, 글로컬 대학, 기회발전특구 등 다양한 국책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이차전지 도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산업 전주기 생태계 클러스터를 조성해 양극재 원료부터 리사이클링까지 이차전지 산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항시는 전주기적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3개 기업의 공동 홍보관에서 지역 기업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엔다이브(ENDIVE), ㈜다원화학, 피엠그로우로, 각기 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미래 농업을 선도할 스마트농업 기술의 도입과 현장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이 주관한 ‘2025년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사업’에 포항시와 상옥스마트사과연구회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 생산 현장에 로봇 기술을 적용해 작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검증하고, 농업용 로봇의 조기 보급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실증지원 공모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억 원이며,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향후 5년간 지역 내 다축수형, 세장방추형, 고목 과원 등 총 13ha 규모의 사과 과원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반의 농업용 로봇 실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 대상 로봇은 ▲방제 ▲운반 ▲생육모니터링 등 무인 작업이 가능한 스마트 로봇으로 구성되며, 각 과원 유형에 맞춘 맞춤형 실증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공모에 함께 선정된 ‘상옥스마트사과연구회’는 지역 내에서 다축 수형의 미래형 사과원 모델을 선도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농가 단체로, 이번 로봇 실증사업으로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사과 생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이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한창인 포항 축구 선수단을 찾아 응원했다. 29일 양덕스포츠타운축구장을 찾은 이 시장은 남고부(포항제철고)와 남일부(포항시 선발팀) 선수들을 격려하며,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땀의 결실을 이뤄낼 수 있기를 응원했다. 포항 축구팀은 현재 강도 높은 전술 및 체력 훈련을 소화하며, 도민체전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항시는 도민체전을 앞두고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전 종목별 범시민서포터즈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포항시, 포항시의회, 지역 기업체, 읍면동·체육회 등이 참여해 모든 종목에 걸쳐 응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방문에는 상대동체육회, ㈜포트랜스를 비롯한 포항시 건설과, 도로시설과, 교통지원과, 상대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마음으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일반부 축구팀 주장 김정훈 선수(에코프로 근무)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축구 도시 포항의 자부심을 안고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단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29일 신광면 들녘에서 ‘스마트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하고, 자율주행 이앙기와 드론 방제 등 최신 농업 기술을 선보였다.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기술 도입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 시연회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사)한국쌀전업농 회원, 농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현장에서는 GPS 기반의 자율주행 이앙기가 시연돼 눈길을 끌었다. 이 이앙기는 작업자의 조작 없이도 직선 주행은 물론, 자동 방향 전환 기능까지 갖춰 정밀하고 효율적인 모내기가 가능하다. 모를 심는 깊이와 간격 또한 자동 조절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약제 방제 기술도 시연됐다. 드론은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하며 약제를 정확하게 살포할 수 있고, 1,000평 기준 10분 이내에 빠르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장상길 부시장은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쌀 생산 기계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한 농업인은 “일손 부족이 큰 고민이었는데, 이런 기계가 잘 보급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디지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발표한 ‘5월 황금연휴 국내 여행 트렌드’ 조사에서 국내 여행지 검색 증가량 1위를 차지했다. 부킹닷컴은 다가오는 황금연휴(4월 30일~5월 6일)를 앞두고 플랫폼 내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포항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높은 검색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포항이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감성적인 해양 관광지로 재조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포항은 최근 해양레저 활성화, 스페이스워크 등 신개념 관광지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조성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며 ‘찾고 싶은 해양관광 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나의 완벽한 비서’ 등 인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로 포항이 잇따라 등장하며, 드라마 촬영지와 연계한 테마 여행 코스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영일대해수욕장, 호미곶 해맞이광장, 포스코 야경 등 포항만의 독특한 관광 명소가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힐링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탁 트인 해안 풍경과 드라이브 코스를 비롯해 포항 물회 등 지역 미식 문화 역시 포항의 매력을 더하고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가칭)동빈대교’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동빈대교는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잇는 총연장 395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단절된 도심 남북을 연결하고 교통 흐름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운하, 죽도시장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돼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784억 원이 투입된 이 교량은 올해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동빈큰다리’, ‘동빈교’ 등 기존 명칭과의 혼돈을 방지하고, 교량의 상징성과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참여형 공모전을 기획했다. 응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성·활용성·독창성·대중성을 고려한 이름이면 된다. 시민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명칭은 ‘명칭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중 포항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대상(1명) 100만 원 ▲우수상(1명) 50만 원 ▲장려상(2명) 각 25만 원 상당의 포항사랑상품권이 수여된다. 응모는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일반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포항시 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환호공원 일원에서 ‘2025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식전공연 ▲기념식 ▲레크리에이션 ▲가족 미니 운동회 ‘Dream Park(꿈)’가 진행된다. 또한 오전 9시 30분부터는 Play Park(놀이)가 열려 ▲영아존(놀이기구, 공룡 바운스) ▲유아존(핸들링카, 블록놀이터, 챌린지, 바운스) ▲키즈존(레이싱, 바운스, 슬라이드) 등 넓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Funny Park(체험)에서는 ▲다양한 부스 운영 ▲경찰차 체험 및 미아 방지 사전 지문 등록 ▲소방 안전 홍보관 ▲어린이 이동 안전 체험교육 등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날 큰잔치’ 외에도 어린이날 연휴 기간 포항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는 5일 가족사진·룰렛 돌리기 등을 즐길 수 있는 ‘과메기문화관 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탁 트인 바다를 배경 삼아, 전국에서 모인 1만여 마라토너들이 포항의 해변 도로를 힘차게 달렸다.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27일 포항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프코스, 10㎞, 5㎞ 일반부 및 장애인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환호해맞이공원 등 포항의 대표 해변을 가로지르는 코스로 구성돼 마라토너들에게 ‘달리며 여행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 대회는 지난 2023년 대한육상연맹의 공식 인증을 받아 선수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마라톤의 종목의 인기도 상승과 해변코스 특유의 매력에 힘입어 1만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하프코스 남자부 1위는 박현준(대구) (1시간11분24초), 여자부 1위는 정순연(대구) (1시간23분25초)가 차지했다. 10㎞ 남자부는 장성연(울진) (34분38초), 여자부는 임은혜(대구) (42분59초), 5㎞ 남자부는 정해훈(대구) (16분25초), 여자부는 박교빈(포항) (19분10초), 5㎞ 장애인부에서는 이상태(포항) 선수가 우승했다. 포항시는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코스 주변 불법 주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인사위원회 승진심의 결과조서(5급)<2025. 4. 25.字> ◇ 5급 : 12명 ◯행정6급 → 행정5급 : 4명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권오성 ▲일자리경제국 디지털융합산업과 송정림 ▲환경국 환경정책과 김미화 ▲건설교통사업본부 교통지원과 성주용 ◯사회복지6급 → 사회복지5급 : 1명 ▲복지국 복지정책과 이원한 ◯공업(기계)6급 → 공업5급 : 1명 ▲일자리경제국 수소에너지산업과 권태중 ◯해양수산6급 → 해양수산5급 : 1명 ▲해양수산국 어촌활력과 오정흥 ◯식품위생6급 → 식품위생5급 : 1명 ▲해양수산국 어촌활력과 이성수 ◯시설(토목)6급 → 시설5급 : 2명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오대용 ▲도시안전주택국 도시계획과 이도형 ◯시설(건축)6급 → 시설5급 : 2명 ▲자치행정국 문화예술과 최상수 ▲도시안전주택국 공동주택과 김진문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조선시대 성곽인 ‘연일읍성’의 보존과 활용에 학술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일읍성’은 남구 대송면 남성2리의 한 마을을 둘러싼 석축 성곽이다. 길이 약 2km, 높이 최대 2.5m에 이르는 성축 성곽이 잔존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보존 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곽 안에는 연일 정씨의 시조인 형양공 정습명(鄭襲明, 1096~1151)의 묘와 이를 지키는 재실 ‘남성재(南城齋)’가 위치해 있다. 연일읍성에 관한 문헌 기록도 풍부하다. ‘세종실록’에는 1430년과 1439년 경상도 연일에 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1530년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둘레 2,940자, 높이 12자, 우물 3개 등이 언급돼 있다. ‘여지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문헌과 고지도에도 읍성의 위치, 규모, 주요 시설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담겨 있으며, 18세기 중엽 제작된 ‘여지도’에는 읍성과 내부 객사와 동헌의 위치까지 표현돼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연일읍성의 중장기 보존·활용을 위한 학술 용역을 추진하고, 자료를 종합한 보고서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2025년 포항시 일자리 창출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일자리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행계획은 지난달 31일 수립해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시한 ‘2025년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시는 시정 운영 방향인 ▲미래성장 ▲도시활력 ▲시민중심 ▲생활행복에 맞춰 일자리 정책 비전을 ‘시민 중심 좋은 일자리! 지속가능한 일자리 도시 포항!’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실천 과제로는 ▲미래 신산업 기반 일자리 ▲선진도시형 인프라 일자리 ▲수요·공급 맞춤형 일자리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 일자리를 제시했다. 시는 직접 일자리,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7개 분야에 총 6,09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600개 많은 3만 3,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철강산업의 불황과 이차전지 산업의 수요 정체 등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고용 안정성과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집중한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창업LAB, 포항청춘센터, 창업플랫폼 등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로컬솔루션 프로젝트,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설립 이래 처음으로 90점대를 기록하며 경상북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공단의 ‘시민 중심 서비스 개선’ 노력이 뚜렷한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공단은 QR코드 기반의 시설별 홈페이지 구축, 통합 고객지원센터 운영으로 민원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고, 시민모니터단과 제안제도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해왔다. 최근 5년간 접수된 1,200건의 민원을 분석해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체계적인 고객 응대를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 특히, 고객과 직원이 함께 시설을 체험하며 개선점을 찾는 ‘고객여정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 QR코드 기반 정비 이력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재난 시나리오 기반 훈련과 기상특보 시 비상근무 체계 가동 등 시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복조 이사장은 “이번 역대 최고점 달성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연차총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5개 회원국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경상북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시와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포항시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마이스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2026년 PATA 연차총회 개최지는 21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 PATA 연차총회에서 결정됐으며, 내년 상반기 중 포항과 경주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유치를 위해 이번 총회 기간 경상북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시와 함께 현지를 방문해 PATA 및 튀르키예 관광진흥개발청(TGA) 관계자들에게 차기 개최지로서의 도시 역량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각국 대표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포항만의 독특한 도시 감성과 관광 비전을 어필하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환동해 해양문화관광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포항은 해양문화관광 중심 도시이자 차세대 마이스 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해양·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노코드(No-Code) 제조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본격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245억 원(국비 150억, 지방비 95억)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투입되며,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지역 제조업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노코드(No-Code)’는 코딩 지식이 없어도 템플릿과 그래픽 기능을 활용해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방 제조기업에도 손쉽게 IT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IT 산업의 수도권 집중과 개발 인력 부족, 개발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제조업계에 빠르고 유연한 SW시스템 개선이 가능해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포항시는 그동안 산업부에 노코드 테스트베드 구축과 기술도입의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이번 공모에 도전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포항공과대학교가 주관하고,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 (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오는 5월 13일 예정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포항시와 지역 정치권이 국회에서 공동 입장을 발표하며 재판부의 정의로운 판단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2017년 포항지진은 시민의 삶을 송두리째 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며, “이번 항소심은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가르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구성한 조사연구단과 감사원, 국무총리실 산하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진이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지열발전 사업의 안전관리 부실과 대응 미흡에서 비롯된 ‘촉발지진’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정부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이미 확인된 사실을 부정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재판부가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사업 간의 인과관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피해 주민들의 실상을 반영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지진 피해자들이 제기한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에서는 처음으로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사업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