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포항시가 이차전지 관련 특화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네트워크 장을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포항시는 경상북도, 포스텍과 24일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공동 주최한 ‘제1회 이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가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분야만을 특화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곽진환 선린대 총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대학, 전문대, 고등학교 재학생 및 청년 구직자 1,000여 명이 모여 K-배터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줬다. 이날 행사는 박람회의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채용 상담관 △취업컨설팅관 △이벤트관으로 나눠 운영됐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기업 인재상과 상반기 채용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채용상담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BM, 포스코퓨처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다원화학, 한국유미코아, ㈜피엔티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 기업들이 구직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에 대비해 24일부터 전통시장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화재 위험에 대비해 노후화된 전기·화재안전시설을 개선해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각종 위험요인을 차단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포항시와 포항북부소방서가 3명이 1개 조, 총 3개 반을 편성해 죽도시장을 비롯한 10개 전통시장에 대해 내달 3일까지 현장점검을 펼치게 된다. 점검반은 △기둥, 보 등 주요부재 및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실태 △시설 및 운영기준 등 관계법령 준수 여부와 자율안전점검 실태 △비상연락체계 마련 등 유사시 대응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화재 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 이후 현장 시정조치와 더불어 조치 결과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화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율적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책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해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장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2024년도 제5기 시민식객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시민식객단 위촉장을 수여 및 ‘SNS 마케팅 실무’에 관한 강의를 실시했다.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5기 시민식객단은 월 2회 이상 포항시내 일반음식점·카페·제과점을 대상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맛 △친절도 △청결도 △위생모 및 위생마스크 착용 등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매장 내 디지털화’ 항목을 추가해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서빙로봇 등 사용 여부를 확인해 포항시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평가결과는 매달 영업주에게 통보해 자발적으로 위생 및 친절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피드백하고, 평가결과 우수위생업소는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홍보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포항시는 시민식객단 활동이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음식문화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포항의 음식을 홍보하고 맛집을 발굴하는 등 관광객이 찾는 음식관광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이제는 음식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까지 연결해 포항시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야 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23일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교육발전특구 추진 기관 간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먼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지역협력체 구성을 위해 포항시를 비롯해 △경북교육청 △포항시의회 △포스코교육재단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포항대학교 △선린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포항캠퍼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너지머티리얼즈 △우전지엔에프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 예비 지자체 간의 행·재정적 지원 강화를 위해 포항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장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포항만의 특색있는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발굴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교육발전특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올해를 ‘현장중심 시민안전 소통의 해’로 정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면서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나간다. 시는 최근 겨울철 전국적인 강설과 호우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에도 침수 피해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배수로 정비와 침수 예방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도록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시는 22일과 23일에는 도시침수위험 지역을 예찰하고 취약지역을 식별해 배수로 정비상황 및 주민대피경로와 하천범람 대피소를 점검했다. 포항시는 극한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형산강 등 하천이 범람할 경우 주민들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지난해 건물 2~3층 이상 높이의 118개 시설에 주민알림판을 부착하고 하천범람 대피소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유사시 신속 대피할 수 있는 연락 체계를 마련하고 대피소로 대피한 시민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22일 남·북구청을 방문해 2024년 구청 각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해 보고받고 읍‧면‧동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의원들은 양 구청장으로부터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은 후 각종 시책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사항과 대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주요업무 계획을 청취한 의원들은 구청 및 읍‧면‧동 업무 대부분이 생활민원이나 시민과 직결된 현안이 다수이므로 시청의 정책을 단순 추진하는 것에서 벗어나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시민 체감형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환경‧공해 문제 등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구청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업무의 공정한 추진을 당부했다. 도시계획재정비와 관련해 지역민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시 관련부서와 긴밀히 소통할 것을 요청하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소하천 및 세천의 피해복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과 사토반입, 불법 성토로 인한 피해 방지와 이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해수욕장 개장 준비 철저, 보호수 및 노거수의 체계적 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22일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해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용락 포항지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변호사들이 참석해 소송접수 누락 방지 대책 및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 방안 등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소송접수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도 함께 나눴다. 시는 소송접수와 관련해 시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소송비용 등 계약 내용의 명확한 안내를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의 소송접수 편의를 위해 읍·면·동별 전담 변호사 지정 및 다중이용시설 현장접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착수금 경감 등을 요청하며, 혼란과 불안을 느끼고 있을 시민들을 위해 변호사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해 줄 것을 제안했다. 포항시의 요청에 이용락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장은 “소송접수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송접수 시 신중을 기하겠다”며, “포항시는 2월 말까지 시민들이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추가 소송참여로 인한 업무량 폭증에도 시민들의 법적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변호사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지진으로 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북구청 및 북구 읍면동 간부공무원과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시장이 올해 역점 추진 사업 현장뿐만 아니라 민생 사업 현장을 두루 방문해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간부공무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죽도어시장 입구에서 노후화 및 바닷물에 의한 부식으로 교량상판 처짐 현상 발생한 ‘죽도시장 동빈교’의 개체공사 사업 현황 브리핑을 시작으로 동빈내항에서 여객선터미널에 이르는 2km를 참석자들이 직접 걸으며 주요 현장을 살폈다. 참석자들은 소통 걷기 경로에 있는 구.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과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관련부서로부터 추진과정에 어려움은 없는지를 논의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총사업비 738억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동빈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안전 등에 특히 유의해 사업을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지난 2021년 6월 동빈대교를 착공해 현재 교각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통 시기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삼광’과 ‘안평’ 2개 품종을 선정했다. 포항시는 벼 보급종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19일 시 관계자,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인단체 대표, 쌀 생산자 단체 대표, 농협관계자 등 12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고 ‘삼광’과 ‘안평’ 2개 품종을 선정했다. 심의회에서는 여러 후보 품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농업인의 재배의향과 선호도 의견을 수렴하고 품종별 특성과 지역에 적합한지 여부를 고려해 두 품종을 최종 결정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삼광’과 ‘안평’은 내도복성 및 병해충 저항성이 강하고 밥맛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 내도복성 : 농작물이 비바람에 넘어지지 않고 견디는 성질. 특히 안평벼는 도복과 병충해에 강하고 재배 안정성이 우수해 모양, 밥맛, 찰기 질감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20년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벼로 선정된 바 있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된 품질이 우수한 삼광과 안평의 종자 공급이 농가에 원활하게 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 도시가스 확대 공급 공사를, 공사가 어려운 농어촌 마을에는 도시가스 수준의 LPG 배관망을 구축하는 에너지복지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특별지원 사업으로 13개 마을에 대한 LPG배관망 구축 사업을 지난해 추진 완료했고, 올해부터 69억 원을 투입해 기계면 읍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2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기계면 현내1~2리, 고지1~2리, 봉계2리, 지가2리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읍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기존 LPG용기보다 50% 이상, 등유보다는 15~20% 이상 저렴해 난방비 등 에너지비용이 급등하고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읍면 외곽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동해면 금광2리와 청하면 월포3리 등 2개 마을에 대해서도 18억 원을 투입해 보급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연일읍 중명리, 흥해읍 곡강리·죽천리에도 23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지원사업은 도시가스사와 업무협약, 구간 상세실사, 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9일 오전 제312회 임시회를 개회해 26일까지 8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백인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발전의 큰 틀을 만들어 왔다”며 “2024년에는 이러한 성과들이 더 큰 결실을 맺고 비약적인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경영 복귀를 위한 사면 청원 동의를 부탁했고, 김은주 의원은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구명운동에 행정이 동원된 것에 대해 포항시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본회의에서는 박재관 자치행정실장의‘창의‧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정책’보고를 시작으로 국별 2024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 각 국별 주요 계획으로는 소통과 혁신으로 자치행정 역량 강화, 신성장 융합‧창의 클러스터 조성, 내게 힘이 되는 복지 플랫폼 포항 구현,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탄소중립도시 구현, 안전도시 대전환 종합계획 추진, 일상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와 포스텍은 오는 24일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이차전지 관련 분야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제1회 이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차전지 취업 매칭데이는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포항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생산공장 증설로 관련 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차전지 분야 우수 인재 확보 및 산업 특화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에는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와 홍보의 장을 제공하고, 구직자들에게는 이차전지 산업 현황과 기업 정보, 기업별 인재상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채용 상담관 △취업컨설팅관 △이벤트관으로 나눠 운영되며,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해 기업 인재상과 상반기 채용계획에 대해서 발표한다. 채용상담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BM, 포스코퓨처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다원화학, 한국유미코아, ㈜피엔티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들이 구직자들에게 1대1 취업 관련 집중상담과 입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노후화된 포항 철강산업단지를 스마트·친환경 산업단지로 바꾸기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는 산단 대개조 사업이 지난 2022년 공모에 최종선정 된 후 사업비 1,507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에도 신규 사업 발굴 및 사업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포항 철강산단을 거점으로 경주·영천과 연계해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올해 2년 차에 접어들었다. 포항 철강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수십 년이 지난 탓에 산업시설의 노후화, 전통 철강제조업에 편중된 업종 분포, 종사자 편의시설과 같은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산단 내 중대 재해 및 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증가함에 따라 탈탄소·저탄소화, 디지털화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포항시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산단 대개조 사업 공모에 적극 나서 △노후산단 재생사업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빗물펌프장 증설 및 관로 정비사업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양성 사업 △기반시설 강화사업 등 1,507억 원 규모의 8개 사업을 확정·추진 중이다. 특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올 한해 시민들의 도시 속 모든 일상을 ‘걷기’로 연결하는 녹색 ‘보행도시’ 조성에 속도를 더한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총 67만㎡(축구장 95개 면적)에 달하는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2017년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이천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추진해 현재까지 1,85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시에 생명력을 더했다. 올해는 확충된 도심 숲과 가로 숲 연결로 걷기 좋은 도심 만들기를 넘어 산과 강, 해안까지 연결해 도시 전역을 걷기 좋은 건강한 도시로 만드는 핵심 슬로건을 △탄소프리 보행도시–도심 그린로(路) △대한민국 최고–포항맨발로(路) △산과 바다를 품은–쉼, 에코로(露)로 잡았다. 이에 먼저 선형의 철길숲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을 연결하는 녹색 보행로를 조성하고, 철길숲에서 동쪽으로 뻗은 포스코대로에 ‘보행자 중심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순차 복원 중인 도심 하천의 ‘학산천 복원사업’을 준공해 또 다른 보행축을 구축한다. 맨발로30선과 전국맨발걷기축제로 유명해진 포항의 맨발길을 확충하고 송도와 해도에 황톳길을 개설해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과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구축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글로벌 탄소중립 강화 물결 속에서 철강·이차전지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군을 보유한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기반 첨단산업도시 조성에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정부는 지역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역 주도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오는 6월 시행하고, 특화지역을 지정해 전력 거래 특례를 적용하며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자와 소비자가 독립적으로 직접 전력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포항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점을 위해 미래 에너지원을 활용해 영일만산업단지, 블루밸리산업단지, 신규 산업단지 내 에너지자급자족형 모델을 구축하는 포항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수립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올해 발주할 계획이다. 포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업별 전력 수요와 공급, 향후 잠정 수요치를 감안해 전력망을 구성하고 경제성 분석을 거쳐 분산에너지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특화 신산업 모델을 개발한다.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주요 분산 에너지원은 수소연료전지,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