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지역민이‘울진 왕피천 둘레길’생태경관보전지역의 우수한 자연자원에 대해 알고 체험을 통해 울진군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무료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진군과 왕피천계곡 에코투어 사업단(대표 사영호)은 102.84㎢(약 3천만평)에 이르는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 보전지역 일대와 생태탐방 둘레길 2개 노선 30km에 대해 오는 7월 2~3일, 7월 14~15일 2회에 걸쳐 울진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 생태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왕피천 유역은 2005년 환경부의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이다. 산양, 하늘다람쥐, 고란초, 꼬리진달래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종 등 생물 다양성이 잘 보전돼 있어 동식물의 보고로 불린다.
이번 무료 생태탐방은 금강송면 소재지 생태탐방안내소를 출발해 왕피리 거리고 마을에서 1박을 한 후, 속사마을과 굴구지 마을을 거쳐 은어길을 탐방하는 30km 구간에서 진행한다.
군은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자연생태해설가를 통해 다양한 해설을 듣고 걸으면서 체험함으로써 지역민이 울진군 홍보대사로서 대내외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생태탐방을 통해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자연친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생태관광이 지역민들의 소득과 연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생태탐방을 원하는 탐방객은 왕피천계곡 에코투어 사업단으로 전화, 또는 홈페이지( http://www.wangpiecotour.com )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