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3월 25일 ‘2021년 대구광역시 중구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 중구의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거, 생활, 노동, 문화・여가 등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분석을 토대로 중구 청년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실태조사 결과 2019년 말 기준으로 중구 청년인구(만19세~34세)는 17,374명으로 대구 8개 구・군 중 절대숫자는 적지만, 총 인구 중 청년 인구 비중은 22.9%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은 총 4개 분야(일자리・창업, 주거・교육, 문화・복지, 참여・소통) 27개 사업을 마련했으며, 5년간 4,670백만 원을 투입 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주해 올해 2월 완료한 ‘중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곳, 꿈이 실현되는 곳 중구라는 비전 아래 3대 정책목표(활동하기 좋은 중구, 활력이 넘치는 중구, 꿈과 미래가 기대되는 중구)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연구용역 결과 중구는 청년 1인가구 비중이 매우 높아 주거분야 관련 사업이 절실하고, 정신건강 고위험 지역으로 청년 건강과 관련한 사업이 필요하며, 그 밖에 청년의 취업 전 역량강화 프로그램, 청년네트워크 사업, 청년 생활임금제 도입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청년들이 겪고 있는 고용악화, 주거 및 생활 불안정 등 삶의 질 전반의 위기상황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사업부서에서는 국・시비 공모사업 등을 통해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을 다하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