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음식점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거나, 영업소 내 손 씻는 시설을 설치하는 업소에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부터 4년째 추진해오고 있는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교체 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업주 및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아 2021년에는 사업비를 증액하여 지원업소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올해 처음 시행하는 영업소 내 손 씻는 시설 설치 지원은 주민제안사업으로 음식 섭취 전에 손 씻는 것을 생활화해 개인 위생관리는 물론, 식중독,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지원대상은 서구 관내 영업신고 후 6개월이 지난 일반음식점으로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 시 교체비용의 50%, 영업소 내 손 씻는 시설 설치 시 교체비용의 90%를 각 사업 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식사류를 주로 취급하지 않는 호프, 소주방 등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 최근 1년 이내에 ‘영업정지’이상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절차가 진행 중인 업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시설개선지원으로 음식점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업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