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은 지난 13일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불어 닥친 강풍으로 농가 피해가 늘고 있다며, 각종 자연재해 발생에 주민이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다음달 2일까지를 풍수해 보험 집중 가입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풍수해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재난관리제도로, 지원 대상 목적물은 주택(동산포함)과 온실(시설하우스) 등으로 가입기간은 1년이다.
보험료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총보험료의 86%, 차상위계층은 76%, 일반인은 약55~62%까지 지원해 줘 주택(50㎡이하)의 경우 연 2~3만 원정도만 부담하면 풍수해 재해로 인해 주택 전파 시 최고 4천500만원(90%보장형)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군은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읍면별 전담창구 설치·운영, 각종 홍보물, 군 소식지, 군청 및 읍면사무소 현관에 입간판(배너)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풍수해 보험을 홍보하고 있다.
보험가입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산업부서)에서 보험 가입에 대한 문의 후 가입신청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해 강풍 및 이상기온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풍수해 보험 가입으로 풍수해 피해 시 실질적인 보상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