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 강수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적기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읍·면 보유 양수 장비 순회 점검 수리에 나섰다.
울진군은 10일 지난해부터 계속된 강수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적기영농 지원책으로 읍·면 보유 양수 장비에 대한 순회 점검 및 수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회 수리는 농기계 임대사업 수리요원 4명씩 2개조로 편성한 ‘수방장비 수리 기술지원반’이 지난 8일 북면·죽변면을 시작으로 다가 오는 16일까지 10개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400여대를 일제 수리·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읍·면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양수기 수리요청하면 주말·공휴일을 이용해 수리 기술지원반이 현장으로 직접 방문,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다수 농
가는 농번기 때 양수 장비를 사용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적으로 부식되고 잔 고장이 많다. 양수 장비 수리 지원을 통해 영농준비에 한창인 농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