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지역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경산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종원)는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월 2일 저소득․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3.3kg/760가구) 및 난방비(20만원/30가구)를 지원했다.
경산월드휴먼브리지에서는 2015년부터 6년째 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위안 김장김치 및 난방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김장 나눔 행사를 가지는 대신에 봉사자 87가정에서 직접 김장을 하고 협력 업체(해뜨락)에서 지원을 받아 총 2,500kg의 김장김치를 마련하여 지원했다.
이동열 복지문화국장은 “매년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신 덕분에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1월 30일에는 경산하양로타리클럽(회장 김근혜)이 하양읍행정복지센터 로비에 마련된 ‘하양사랑 행복나눔 냉장고’에 식료품(2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경산하양로타리클럽은 앞서 7월 15일에도 나눔냉장고 운영 취지에 대해 듣고 관내 저소득계층이 필요한 식료품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5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하고, 이후 8월에 이어 11월달에도 2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해 나눔냉장고를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근혜 회장은 “지역 내 좋은 취지로 시작한 나눔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하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하양읍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소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하양읍장은 “나눔 창구 역할을 하는 ‘행복나눔냉장고’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후원자의 역할을 중요한데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경산하양로타리클럽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통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한편, 하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하는 ‘하양사랑 행복나눔 냉장고 & 사랑의 쌀독’사업은 관내 주민 누구나 식재료나 식료품, 백미 등을 후원할 수 있고,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