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시장 고윤환)는 11월 24일 문경시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인 문경자연생태미로공원에서 생태계 환경 수준을 알려주는 지표 동물인 수달이 잉어 등을 사냥하는 장면이 CCTV에 촬영됐다고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출현하고 있으며, 특히 15일 새벽 3시에서 3시30분 사이에는 문경생태미로공원 생태연못에서 수달 두 마리가 물속에서 잉어를 사냥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됐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은 23일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이 66,868명, 입장료 수입은 1억2천5 백만원으로 운영 수익이 운영수입 중 50%가 넘는 문경시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박홍균 소장은 “생태연못에서 키우고 있는 잉어의 개체수가 감소하는 원인을 찾던 중 수달이 출현해 물고기를 사냥하는 장면이 촬영됐으며, 수달은 영강 등 넓은 하천에 주로 서식하는데 먹이를 찾아 문경새재까지 올라온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수달의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