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이병환 성주군수가 11월 23일 열린 ‘제253회 성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군정방향을 제시하고, 내년도 예산안 5,320억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코로나로 인해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눈부신 성과를 거둔 해였다.”고 평가하면서, ▸역대 최다인 국도비 예산 3,077억원 확보(2019년 1,501억원), 사상최대 규모의 공모사업 1,504억원(2019년 561억원) 선정, ▸성주참외 조수입 2년 연속 5천억원 달성, ▸언택트 힐링의 새로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 ‘성밖숲 희망길 와숲행사’와‘썸머아트바캉스행사’ ▸도심형 관광명소 ‘성주역사테마파크’ 준공, ▸아이들을 위한 ‘놀벤저스’등 각종 놀이시설 마련을 올해 주요성과로 꼽았다.
이외에도 주민 생활편의를 위한 생활SOC사업,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인프라 조성,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명품 교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낸 한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성주군정 운영방향을 △ 환경변화 대응 ‘신성장동력 SOC사업’ 가치 창출, △ 혁신을 통한 ‘미래농업’ 선도 △ 즐거움에 품격을 더한 ‘문화복지 도시, 명품 관광도시’창조 △ 젊음과 미래가 풍만한 ‘경제도시, 행복도시’ 건설
△ ‘안전 기본, 사람중심 복지성주’ 실현 △ ‘공감과 소통의 열린 행정’ 구현으로 6대 분야를 제시 한 뒤,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발전을 위한 분야별 핵심사업을 구체화하고 한층 더 견고히 하여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1년 성주군을 대표할 핵심사업으로 ▴ 도심의 대변혁을 이룰 도시재생 뉴딜 1·2단계사업 ▴ 문화와 별빛이 흐르는 수변공간 이천친환경 조성사업 ▴ 힐링과 치유의 랜드마크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 독보적인 명품참외의 비결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 건립 ▴ 성주관광의 메카 성주호 생태둔치공원 조성사업 ▴ 포스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및 역세권 개발
▴ 영남 큰고을의 꿈 新주거단지 조성 ▴ 체육인프라의 완결판 별고을 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 ▴ 복지성주의 실현 종합복지타운 및 노인복지타운 건립 ▴ 지역경제 활력의 기폭제가 될 선남골프장 조성사업 등을 정하고,‘성주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발판을 삼아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성주군이 이번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규모는 올해보다 6.8%(341억원) 증가한 5,320억원으로 일반회계 4,476억원, 특별회계 385억원, 기금 459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감액됐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 고용불안 등 군민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예산 규모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확장적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예산현황으로는 사회복지 878억원, 환경·상하수도 747억원, 국토·지역개발 746억원, 농업·농촌·산림 647억원, 문화 및 관광 385억원, 일반공공행정 316억원, 재난방재·안전 173억원, 도로 및 교통 161억원, 산업·중소기업 86억원, 보건·식품안전 78억원, 예비비 48억원, 기타분야 596억원, 기금 459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9일 확정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재정자립도가 11.2%에 불과하고, 경기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치열한 고민을 담아 마련한 2021년도 예산임을 헤아려 주기 바란다.”면서 “코로나시대에 변화된 생활 속에서도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군민중심, 행복성주’를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