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지역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11월 19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는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저소득층을 위한 이불 100채(500만원 상당)를 경산시에 기탁했다.
지역사회의 복지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의 정인자 부총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의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고자 올해는 6개 지역에서 합동 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동열 복지문화국장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주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심에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이불은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같은 날 대한적십자사 북부동봉사회(회장 임점숙)는 임당1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참!좋은 사랑의 밥차”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 아래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북부동봉사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김장 재료 준비부터 양념 만들기, 속 버무리기 등을 실시하고, 직접 담근 맛깔난 김장김치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120박스(1박스/7kg)를 배부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북부동봉사회 임점숙 회장은 “김장김치가 겨울 내내 어르신들의 맛있는 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차가운 현실에 좌절하지 않도록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영주 북부동장은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대한적십자사 북부동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행복한 사랑의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북부동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노인복지회관(관장 김성수)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년 3월부터 11월 말까지 주1회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읍면동 경로당을 다니며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김장나누기 행사로 대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