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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경시, ‘달빛탐사대’ 짚단 음악회 성료

풍성한 문화공연으로 추수가 끝난 지역 주민 피로 풀어줘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시장 고윤환)는 11월 19일 행정안전부 청년 지역 정착 지원사업인 ‘달빛탐사대’ 주관으로 지난 17일 개최된 전국 최초의 ‘짚단 음악회’를 마을 주민 등 5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산양면 연소리 논두렁에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와 가을 추수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직접 찾아가는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출입자 발열체크 및 마스크 필수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문경청년연합 이원상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에는 지역 예술단체인 하늘재연희단과 문경에코중창단,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엘리 박, 달빛탐사대 참여 청년인 조한철과 ‘노래가 야금야금’팀이 출연했다.

 

또한 무대 주변에는 ‘곤포 사일리지(생볏짚, 목초 등을 곤포에 진공 저장 후 발효시킨 것)’를 쌓아 연출함으로써 가을걷이가 끝난 논에서 느낄 수 있는 시골의 정취와 함께 독특한 분위기가 더해져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시도가 높이 평가됐다.

 

 

청년들과 이번 공연 기획을 함께 한 연소2리 양재석 이장은 “한 해 농사를 마친 보람된 시기에 문화 공연을 마을에서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번 행사가 정기적으로 자리 잡길 바라고, 앞으로 청년들이 펼쳐나갈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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