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김천시장 김충섭)는 농가경영안정화를 위해 지난 11월 9일부터 2020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을 본격 개시했다.
산물벼의 경우 지난 11월 6일 당초 계획했던 물량인 1,000톤(25,000포대/조곡40kg)을 100% 매입완료 하였으며, 특등급 매입비율은 13.2%로 전년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충섭 시장은 포대벼 매입이 한창인 지난 11일 오전 대산농협APC 매입 현장에 방문해 전례없이 긴 장마와 태풍에도 불구하고 한 해 동안 벼농사를 위해 땀 흘려 수고한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포대벼 매입 현장에는 이진하 김천시의원, 서범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김영우 농식품유통과장, 전진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김천사무소장, 서동완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 신덕용 김천시산림조합장 등도 함께 방문해 벼 재배농업인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충섭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공공비축미 매입에 참여해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한다.”고 전하고, “매입현장 내 톤백벼 수송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지게차 사고, 진입로 인근 교통사고 등에 대비토록 안전요원을 필수적으로 배치할 것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매입 현장 내 모든 인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지침 준수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포대벼 매입실적은 669톤(16,740포대/조곡40kg)으로 계획 물량의 5% 수준에 달한 상태이다. 11월 30일까지 읍면동별 매입일정에 따라 총 2,235톤(55,891포대/조곡40kg)을 매입완료 할 계획이다.
한편 11월 5일 현재 통계청 산지 쌀값은 20kg 정곡 기준으로 53,851원으로 나타나 40kg 포대벼 매입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74,750원에 해당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70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