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가 지역 특화작물에 대한 전문기술 습득과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는 선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한 ‘2020년도 경산농업인아카데미’가 총15회 64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11월 10일 수료식을 가졌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7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지난 6월 뒤늦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5개월간에 걸쳐 포도재배과정으로 진행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샤인머스캣의 성공적 정착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소독은 물론, 거리두기 전국2단계 시행 때는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여 교육생들의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대처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교육기간 중 한 번도 결석을 하지 않은 21명의 개근생과 자치회 운영에 공로가 많은 수료생에게 공로패와 학업 평가 우수자에 대한 종합시상을 가졌다.
김종수 농촌진흥과장은 “경산농업을 선도하는 주역인 수료생들이 농업인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지식 정보를 충분히 활용하고, 나아가 인근 농가로까지 널리 확산시켜 지역 농업인들이 잘 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