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는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윤성헌)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용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달석, 공동위원장 이상성)와 협업으로 지난 11월 5일 용성면 곡란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최◯◯, 83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대상 가구는 지난여름, 지속적인 폭우와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노후 슬레이트 지붕이 파손되고 흙담이 무너져 열악하고 노후 된 주거 시설로 인해 건강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씽크대, 도배·장판 교체, 샤워장 신설, 전기·급수시설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로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생활 환경을 개선했다.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는 2011년부터 매년 11월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홈누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단 기부금 250만원과 후원업체의 지원 등 약 500만원의 사업비와 직원들의 재능기부 봉사로 진행하고 있다.
윤성헌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장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생활고와 노환으로 방치된 독거노인들의 주거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취약한 주거환경에 노출돼있는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이웃의 정을 나눠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성 용성면장(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갖고 봉사해 주신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 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주신 용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용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택관리공단은 LH의 자회사로, 전국 권역별 12개 지사와 319개 관리소를 통해 약 27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