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가 평생학습으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해 온 ‘2020 경산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지난 11월 5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수료생 25명과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마을평생교육지도자의 이해와 평생교육의 제도정책’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역량과 비전’, ‘마을평생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방법’, ‘4대폭력 통합예방교육’ 등의 강좌가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6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과정 중에는 주민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포항시와 세종시 평생학습센터 현장방문도 실시하여 마을평생교육지도협의회 및 마을평생교육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도 가졌다.
특히, 이번 양성과정에 참가한 교육생 25명은 수료식 후 마을평생교육지도자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을 치러 이론과 실무능력을 가진 마을평생교육 전문가로 배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열 경산시 복지문화국장은 이날 수료생들에게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마을 단위의 평생학습 분위기를 확산시켜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수료생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곳곳에서 마을 교육 리더에 앞장서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가 2008년부터 진행해 온 마을평생교육지도자과정은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지난해까지 460여명의 마을평생교육지도자를 배출하여 현재 마을 배움터, 노을빛 연주단 활동 등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와 마을 개발 전략과정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