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군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익찬) 주관으로 10월 3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군위군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솔리언 또래상담자 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 ‛나를 찾아 떠나는 멍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플라타너스나무 아래서 ‘멍’, ‘인생의 과녁’,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멍’프로그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주기 위해 나무 아래에 누워 새소리, 바람소리, 나무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흙냄새, 낙엽냄새 등 자연의 냄새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가만히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대로 쉬는 것을 지금까지 몰랐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휴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