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취약지역인 다인면 신락원의 오래된 계사와 창고 건물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건축물을 말끔히 처리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의성군 관계자는 “군은 6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한센인 마을의 노후화된 계사·돈사 슬레이트 건축물 54동과 마을 곳곳에 방치된 슬레이트 84톤을 철거·처리했으며, 이를 통해 마을 주거환경 정비는 물론 석면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금성면 도경리의 노후 축사와 창고를 철거하기 위해 현재 석면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농촌의 주거환경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국고보조사업으로 진행되는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은 지난해보다 110% 증가한 16억2천5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650동을 신청받아 현재 슬레이트 450동, 지붕개량 15동의 철거를 완료,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주거환경도 개선해 나가겠다.”며“앞으로도 사회취약지역과 낙후된 지역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