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이승율) 화양읍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20일부터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화양읍에 따르면 그 중에서도 경로당의 변색된 도배지와 장판을 교체해주는 환경정비사업은 많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화양읍 전체 40개소 중 2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8명의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도배 및 장판교체 등 경로당의 환경개선을 위하여 구슬땀을 흘리는 한편 기술습득의 기회도 접하고 있다.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한 어르신은 “노후된 경로당의 도배 및 장판이 교체되니 새 경로당이 된 듯해서 너무 좋고, 사업을 시행해준 청도군이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최호송 화양읍장은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경로당의 환경정비 사업으로 많은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상승된 듯하여 보람을 느끼며, 심각한 지역경제침체시기에 일자리가 필요한 많은 분들이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 된 듯하다.”며, “이를 계기로 청도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양읍에서는 민원·세무업무보조 등 행정업무를 보조함으로써 방문민원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독거노인 가구 환경정비, 도로별 풀베기 및 가로화단정비 사업 등 지역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