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은(군수 이병환) 지난 10월 8일 성주군수의 ‘폐기물처리업체와의 전쟁’이후 지속 근절을 위한 조직체계를 구성하고 10월 19일 용암면사무소에서 첫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군은 대도시 인근의 지리적 여건으로 영세 폐기물업체의 무문별한 난립 및 잦은 위법행위, 그로 인한 2차 환경오염(화재, 침출수 등) 뿐아니라 불법폐기물업체의 조직적 범죄행위와 소송으로 이어지는 행정력 소모와 무력화에 대응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응 조직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주군이 구성한 ‘불법폐기물업체 ZERO 추진단’은 박노선 성주부군수를 단장으로 행정지원반, 현장단속반, 현장지원반 등 3개반 11명의 실과소장 및 용암면 주민대표가 구성원이며 관내 불법 폐기물처리업체가 근절될때까지 위법행위를 적발하여 불법행위가 발을 딛을 수 없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19일 용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그간의 반별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A,B 두업체에 대한 환경, 건축, 근로여건, 안전진단분야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주민대표들과 같은 자리에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ㅇㅇ이장은 “평소 두업체로 인해 여러 가지 걱정이 있었으나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 몰랐다. 나뿐아니라 주변 주민들도 상세한 정황을 모르고 여태까지 지내온 것 같다.”며 “두 업체 뿐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을 위협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성주군의 원칙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주군 부군수(박노선)은 “군이 불법폐기물처리업체와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할 것이며 특정업체를 괴롭히고자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을 계기로 관내 불법업체에 대해서는 언제나 단호하게 대응하고자하는 성주군의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자 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