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10월 15일 김천시가 부항댐 일원에 조성한 숙근아스타(보라색국화) 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김천시는 부항댐 일원 쾌적한 경관 실현을 위해 2019년도부터 K-water 김천부항지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효율적인 부항댐 사면 및 주변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공원 녹지공간을 유지 관리해 왔다.
시는 지난해 부항댐 사면적 24,000㎡(약 7천평)에 숙근아스타(보라색국화) 20여 만본을 식재하고 제초, 예초, 비료주기, 적심 및 관수작업 등 초화류에 대해 유지 관리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댐 사면 중간부분에 하트 및 물결모양으로 금방울꽃(노란색국화) 2만 5천본을 포인트 식재했다.
댐 사면 특성상 토심이 얇고 법면녹화 작업이 돼 있어 생육조건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기존 하층식생(억새류)과 더불어 지속적인 초화류 생육 집중관리로 10월 중순 이후부터 금방울 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부함댐 배면 국화꽃 개화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 부항지사의 협조를 받아 댐 사면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꽃이 질 때까지 임시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레인보우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출렁다리, 산내들공원, 오토캠핑장 및 수변둘레길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연인,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화꽃과 함께 부항댐 가을바람을 맞으며 심신의 안정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가을여행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