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 우곡면이 도진리 일원 도로에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해 관내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코스모스 꽃길은 2020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지난봄부터 직접 씨앗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지금껏 꾸준히 관리했다.
초가을로 들어서면서 활짝핀 코스모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을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은 “그간 가꿔온 코스모스가 이렇게 활짝피어 마치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듯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진포 우곡면장은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정성을 다해 심어놓은 코스모스 꽃길을 통해 지역사회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일상의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