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김용판 의원. ‘경찰복지법’ 대표발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관의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용판 미래통합당 대구 달서구병 국회의원이 경찰공무원의 심신건강연구 및 특수건강검진 등을 실시하도록 하는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김용판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연도별 자살 경찰관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7년 22명, 2018년 16명, 2019년 20명의 경찰공무원이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있고, 또, ‘우울감·수면장애·PTSD 비율 비교’ 자료에 따르면 경찰관 2명 중 1명은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인과 비교해서도 불면증은 2.5배, 우울 증상은 3배,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10배 이상 높았다.”며 경찰관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소방·교육·행정 등 타 직종과 비교해서도 경찰관들의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도 높았다.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뇌혈관질환 등에서 유사 직종이라 할 수 있는 소방공무원과 비교해서도 경찰관의 질병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찰청의 ‘직종별 심뇌혈관 질환 10만 명당 발생인원’ 자료를 제시했다.

 

경찰공무원 출신인 김용판 의원은 “경찰 직무 특성상 다른 직업보다 높은 신체적·정신적 건강 수준이 요구된다.”라며 “건강한 치안역량 확보를 위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환경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이번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관은 업무 중 있었던 사건의 후유증으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관리·관찰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관의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법과 제도 정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