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승수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은 2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승수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대구가 오히려 여러 가지 정치 환경으로 인해 중앙정부와의 소통창구가 단절 되다시피 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부디 각별한 관심과 배려로 시름하고 있는 대구시민의 상처를 보듬어 달라.”고 당부했다.
진영 장관은 “대구 시민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차원에서 대구를 외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고, 현안에 대해 적극 챙기겠다.”고 답했다.
또, 김승수 의원은 “체험형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대구 강북지역에는 안전체험 시설이 전무하다.”며, “현재 설계중인 대구 강북소방서 신설과 함께 지역주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강북소방서 부설 소방체험관 건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동구에 위치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의 업그레이드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재난유형의 다양화 및 대형화 추세에 맞는 재난체험시설 역시 중요하다.”며, “동구 팔공산 자락에 있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의 특성화를 통해 대구시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대구·경북지역의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이 외에도 동호동 수변공원 활성화 사업, 매천초 주변 도로 개설 사업, 강북지역 생활체육시설 확충 사업을 위한 지역 현안 사업들에도 지원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진영 장관은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답했다.